고향인 부산으로 갔습니다.
50살이 되어도 어머님, 아버님 보시기에 좋습니다.
언제까지 부산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관없어요.
지금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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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토박이 최백호씨가 에코브릿지와 함께 부른 곡입니다.
조금씩 정적으로 변해가는 부산의 느낌을 잘 표현한 작품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부산역에 갈 때마다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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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땅에 사는 부산 사람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부산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 목소리다.
“부산에 가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디로
부산에 가면 또 볼 수 있을까?
떠 다니는가는 머리
나에게 인사
많이 달라진 부산역 앞 지역
난 어디로 가야 해?
난 더 이상 없어
달 보려고 언덕에 무작정 올라갔어
오직 오래된 바다와 우리는 늙어
시간이 멈춘 듯
그때처럼 손을 잡고 걸어가자
생각없이 광안리로 갔다
그때 그 미소 그때 그 냄새
빛바랜 바다에 비친 너와 나
파도에 부서진 조각들
추측하다
부산으로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