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상선암 소견으로 병원 진료를 시작하게 된 쩐여사입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필요한 검사를 받고 마음을 다잡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갑상선암 관련 CT 촬영과 조직검사 과정,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1. 찰나의 순간, 하지만 중요한 ‘CT 촬영’과 비용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점일 거예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CT 촬영은 검사받기 최소 4시간 전부터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혹시 모르니 첫 진료 시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금식하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검사 비용은 산정특례 등록이 되어 있다면 적용받아 훨씬 부담이 적은데요, 제가 방문했던 병원에서는 CT 촬영 비용이 22,550원이었고, 이 중 5%만 부담했답니다.
검사실 입구에 들어서니 긴장감이 확 밀려왔지만, 이내 곧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임했습니다. 검사 시에는 조영제 주사를 맞는데, 처음에는 살짝 온열감이 느껴졌어요. 주입 후 침대에 누워 검사를 진행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어지럼증과 함께 무서운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조영제를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하루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안내받았어요. 병원에서 보낸 안내 문자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더라고요.
2. 결과에 대한 긴장감, ‘조직검사’의 모든 것
다음은 조직검사 차례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갑상선 결절이 있던 오른쪽 부위에 대한 검사였어요. 이 검사 역시 검사 전 납부를 해야 했고, 제 경우 5%만 부담한 비용은 11,500원이었습니다.
검사는 3층에 위치한 초음파실에서 진행되었어요. 이전 동네 병원에서 받았을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답니다. 짧고 간결한 설명 후에 바로 검사가 시작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조금 아프고 무섭게 느껴졌어요.
검사 후에는 20분간 아이스팩으로 지혈을 해야 했는데, 제가 좀 느슨하게 했던 건지, 병원에서는 귀가 후에도 하루 종일 아이스팩으로 찜질하라고 권장하시더라고요. 그 덕분인지 검사 부위에 멍이 일주일 정도 갔던 것 같아요.
3. 결과 확인과 앞으로의 계획
CT 촬영과 오른쪽 부위 조직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했어요. 이번에는 3층 암 센터에서 키오스크로 접수를 하고 진료실로 향했답니다.
다행히 오른쪽 조직검사 결과는 암이 아닌 것으로 나왔어요! 전이 소견도 없고, 피검사 수치도 정상 범위라고 해서 정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죠.
수술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처음 암 소견이 있었던 왼쪽 부위는 3개월 후에 재조직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개월 뒤에는 혹시라도 크기 변화나 다른 이상 소견이 있는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3개월 후의 검사와 진료 일정을 잡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이날의 두 번째 진료 비용은 1,200원으로 아주 저렴했답니다.
블록(검체)을 돌려받기 위해 미리 요청드렸고, 10분 뒤 4층 분자병리크리닉에서 다시 받아왔어요. 이 블록은 이전에 검사를 받았던 외과에 반납하면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3개월 뒤 검사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다른 환우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