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몇 년 전부터 머리가 아픈 적이 한 번 있을 때는 두피까지 만지기만 해도 아플 정도였는데 그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머리를 주무르다가 빠르면 사흘, 심하면 일주일이 지나면 사라졌다.
그러다가 한 번 심각함을 느낀 게 의자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온몸이 마비됐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마음속으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다가 얼음이 얼듯 2, 3분 뒤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나서 보험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몇 번 검색해도 설명이 잘 돼 있어서 보장상 좋은 보험을 찾기는 쉽고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나는 가입이 어렵지 않았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뇌졸중에 들어가기 때문에 담보명이 #뇌졸중 진단비가 돼야 여러 질환이 포함돼 좋고 #뇌혈관질환 진단비가 추가로 보장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좋다.
#뇌혈관질환 수술비는 회당 지급되는 것이 좋다.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만 수술할 수도 있지만 한쪽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다른 한쪽도 수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입한 지 1년 후에는 100%의 지불이 있었고, 두 달도 안 돼 발병해 50%의 지불을 받은 그것도 고마운 일이다.
5만원 중반의 보험료 10개월을 내고 총 4천만원을 받았다(100%라면 2만원), 또 진단비를 받은 뒤에는 보험료가 면제되던 보험료에서 2500만원 정도가 빠졌고 수술비는 계속 보장되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주기적으로 아프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험을 먼저 들고 병원에 가자.내가 보험 혜택을 받을 줄이야.